대략 이야기를 들어보니 병원을 갔는데, 주차장이 노후한지라 주차 공간이 부족했고, 옆차가 너무 가깝게 붙어 있어서 신경을 쓰다보니 반대쪽 벽면을 신경 쓰지 못하고 주차를 하다가 결국 문짝을 긁었다는... 생각에는 컴파운드 + 간이 페이트 정도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주말에 주차장에 내려가서 차량을 보니, 생각보다 조금 심각(?) 하더군요.

핸드폰 사진으로는 피해의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_-
운전석 뒷문 부터 시작한 스크래치는 뒷바퀴 윗부분까지 이어져 있었고, 결국 주말에 몇몇 군데의 자동차 공장을 통해서 대략의 견적을 받아 보았습니다.
오늘 사고 접수를 하기 위해서 삼성화재에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상담원의 첫마디에 감격먹었네요. 상담원 분의 첫마디는 "어머나~ 다치지는 않으셨어요?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였습니다. 그것도 감정 듬뿍 실린채로 말이지요. 거기에다 자동차 공업사에서 직접 차를 가져다가 수리해서 다시 보내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공업사에서 다시 전화가 왔고, 그분 역시 다치지 않았냐는 첫마디와 함께 전화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역시 저는 조그마한 것(1, 2)에서 감동을 먹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직접 목소리를 통해서 감동을 먹게 되니, 감동의 크기가 이전보다 훨씬 더하네요.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은 그리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만 누구의 입장에서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