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1일차, 하늘이 선물한 바다 제주 금릉 해수욕장
여름휴가 2일차, 제주 테디베어뮤지엄, 소리섬박물관 등~

자 이제 휴가의 절반이 지났네요. 3일째 입니다.
계획상의 일정 : 섭지코지(혹은 일출봉) - 김녕미로공원 - 함덕 혹은 김녕해수욕장
실행된 일정 : 트릭아트뮤지엄 - 해비치리조트 수영장
숙소 : 해비치리조트
식사 : 아침은 그냥 숙소에서, 표선 세회해녀의 집(점심), 성산 옛날옛적(저녁)

역시 이번 여행은 계획 완전 무시 입니다. -_-

트릭아트 뮤지엄
아침을 먹고나서 도착한 곳은 "트릭아트뮤지엄" 입니다. 이번 여행중에서 눈요기가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트릭아트 뮤지엄은 생긴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예전에는 있었다는 것을 몰랐네요) 이름과 같이 트릭이 있는 아트로 채워진 곳입니다. 효과가 있는 그림(유명한 그림들이 많고)에 적절한 조명을 통해서, 사진을 찍으면 3D 효과가 나도록 해 놓은 곳입니다. 이곳은 뭐니뭐니 해도 사진으로 봐야 정확한 표현이 가능할 듯 하네요.. 몇가지 사진을 한번 보시지요.

외관을 봐서는 특별한 것이 느껴지지 않지요?

그림을 봐도 약간 이상함만

하지만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입체감이 느껴지실 겁니다.

이곳은 하물며 소화전 위에도 이렇게 그림이 그려져 있구요.

이 사진은 조금 달라보이지요?

이런 재미 있는 사진도 있구요. 뭐가 보이시나요? 호랑이가 보이시나요?


트릭아트 뮤지엄은 위에 있는 사진들 중에서 아랫쪽 가운데 있는 사진이 그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 줍니다. 벽과 바닥에 걸려 있는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입체감 있는 사진이 찍혀 집니다. 가운데 있는 사진이 약간 흔들리기는 했지만, 가운데 있는 사진은 마치 벽을 뚫고 나온 공룡의 뿔에 매달려 있는 사람의 모습처럼 보이시나요?? 더 잘찍혀진 사진이 많기는 하지만... 초상권이 걸려 있는 사진이 많아서요.. ^^

그리고 직접 경험해 보시는 것이 더 즐거우실 것 같아서 이정도로 소개를 줄이지요.


트릭아트 뮤지엄을 나와서 해비치리조트로 돌아가기 전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표선에 위치한 세화해녀의집 입니다. 유명한 곳 같았고, 가게에 들어가서도 상당히 많은 싸인이 있었지만, 맛은... 이번 제주도 여행중에서 가장 별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갈치구이와 전복죽을 시켰으나, 가격은 비싸고 질은 낮은 곳이었던 기억만 납니다. -_-


해비치 리조트 내 수영장
점심 식사를 한 뒤, 찾아간 곳은 바로 해비치 리조트 내의 수영장 입니다. 리조트 내의 수영장은 호텔과 콘도 쪽에 각각 하나씩이 존재 하는데, 호텔쪽의 수영장(실내 수영장 포함)은 호텔 투숙객은 무료, 콘도 투숙객은 성인 1만원, 아동 5천원 이었습니다. 콘도쪽의 수영장은 성인 5천원, 아동 3천원 이었던 것 같네요. 투숙객 확인이 되면, 굳이 돈을 받을 필요가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복장에 대한 특별한 규칙(상의를 입어서는 안된다. 혹은 수경을 꼭 써야 한다. 등) 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수영장에 들어간 뒤 약 5분 뒤에 발생을 했네요. 유아풀(0.6m)에서 놀던 둘째 아이가 물에서 나오면서 발에 피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확인을 해보니 아이의 발가락 중 하나가 약 1cm 정도가 찢어져서 피가 나오고 있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수영장에 있던 리조트내 상주 간호사 분께 아이의 치료를 맡기고 나서, 원인을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조금뒤 들은 내용은 유아풀의 슬리이드에서 아이들이 나오는 부분에 배수구가 있는데, 그 부분에 쇠가 약간 튀어나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매니저 분을 불러달라고 요청 드렸는데, 몇몇 분이 왔다갔다 하시면서 아이의 상태도 물어보고, 수리도 하셨습니다.

유아풀인데 시설관리가 소홀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실망을 했지만, 이내 빠른 조치를 해 주셔서 화가 났던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발을 다친 둘째 아이도, 한참동안은 유아풀에 들어가지 않다가, 나중이 되니 이곳 저곳에서 잘 놀더군요. 다행이었습니다.

성산 옛날옛적
네시간여를 수영장에서만 놀다가, 햇볕도 너무 덥고 지치기도 해서, 숙소로 들어와서 씻은 후에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성산에 위치한 "옛날옛적".

저희가 선택한 것은 2인기준의 정식이었습니다. 이집의 모토가 들어있는 문구가 멋지더군요.
그다지 특별한 건 없습니다.
...(안보이네요) 청결한 환경 정말 집에서 먹는 것 처럼 차려보겠습니다.


자 이제 식사가 나오기 시작을 합니다. 우선 잡채와 김치전 부터 나오네요. 둘다 맛이 있는지 아이들이 잘 먹더군요.. ^^

자 메인이 나왔습니다. 가장 처음의 쌈(묵은지, 다시마, 상추 등)과 함께 두번째의 사진에 있는 마늘을 쌈장과 함께, 가장 마지막의 돔베고기와 함께 싸먹으면 됩니다. 아~! 사장님께서 처음에 싸먹는 방식을 알려주시면서 하나씩 직접 싸주시는데, 묵은지는 아무것도 안넣고 돔베고기를 싸먹으면 되네요. 맛이요??? 거의 죽음입니다. 너무 맛이 있더군요.

"다시마+돔베고기+마늘+자리젓"의 경우 아래와 같은 쌈이 완성이 됩니다. :)

메인 음식과 더불어 나온 반찬도 수준급의 맛을 보여 주었고, 특히 반찬(?)중의 하나로 나온 "갈치구이"의 경우 점심에 식사로 시킨 것 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를 보여 주었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이번 제주 여행중에 가장 맛있었던 집 두군데가 1일째 저녁 식사인 "네거리 식당"과 이곳 "옛날옛적" 이었습니다. 두군데는 정말 강추 입니다. :)

저녁야경 감상
식사를 하고 나와서 바라본 하늘은 정말 장마 중인가 싶습니다. 구름이 끼기는 했지만 구름사이로 비치는 햇살까지 잘 보이는 멋진 하늘을 보여 주었지요.

하지만 반대편의 성산일출봉 쪽은 구름이 너무 많이 흘러가더군요. 결국 성산 일출봉은 올라가 보지는 않고 이렇게 입구에서 사진만 한장 찍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자. 3일째 해가 저물었습니다. 이제 하루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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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곤이엄마 2009/07/19 19:54 답글수정삭제

    옴메 왜이리 부러울까요..^^
    저도 여유있게 저럼 여행 함 해봤으면...

  2. 띠용 2009/07/19 22:00 답글수정삭제

    정말 좋은곳을 돌아다니셨네요~ 조만간 한 번 더 갈 예정인데요, 날만 좋으면 성산일출봉에 갔다와봐야겠어요^^

  3. [제주여행] 바캉스 가볼만한 곳

    Tracked from 아름다운제주 2009/07/23 15:46

    바캉스 가볼만한 곳! 여름이 시원해 지는 곳! 돈네코를 추천합니다. 돈테코 란 : '효돈'에서 따온 돈 '내는 제주의 방언 천','는 제주방언으로 입구라는 뜻 (효돈천의 입구'라는 뜻) 입구에서의 울창한 숲길을 5분정도 계곡안으로 들어서면 푸른물과 큰바위들이 어우러진 물줄기가 시원하게 남쪽으로 뻗어내리고 (물맞이 장소로 유명) 높은 바위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다보면 신경통이 자연히 치료된다고 한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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