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회사 동료들과 함께 야구장을 갔습니다. 기억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정도에 간것 같으니 아무리 짧게 잡으려 해도 거의 15년 만에 야구장을 찾은 것 같네요. 6시반에 경기가 시작을 한다고 해서, 거의 칼퇴근으로 회사를 나왔음에도 잠실 야구장을 찾으니 벌써 경기는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산(이전의 OB) 팬이기는 한데 외야쪽에서 바라보니 두산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삼성쪽(3루)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나마 사람이 적더군요. 나중에 보니 두산 팬 분들이 자리 때문인지 3루 쪽을 찾아 오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4회가 끝난뒤에 펼쳐지는 "키스타임"은 정말 큰 재미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해 주셨습니다. "키스타임"은 홈관중 중에 남녀가 온 관중을 카메라가 잡고, 그 화면을 외야의 전광판에 보여 주면 두명이서 뽀뽀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호응도가 높은 커플은 상품을 제공한다고 씌여져 있습니다.
마지막에 적잖이 당황을 했는데, 카메라가 비춘 2명이 바로 남자 2명이었습니다. 2~3차례의 권유(화면에 "빨리~"등의 문구나 비춰 집니다.)가 나온뒤 서로 얼굴을 가까이 하는(물론 결국 하지는 않으셨지만) 남자 2분의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
실로 정말 오래간만에 야구장을 갔습니다. 오래간만에 야구장을 가보니 정말 변한게 많네요. 어렸을 적에는 상당히 먼것 같던 거리들이 나이가 들어서 인지 생각보다 멀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고, 예전에는 매점 하나만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다양한 패스트푸드가 들어와 있기도 하네요.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프로야구를 TV 화면이 아닌 실제 야구장에서 보는 차이도 있습니다. 화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한명이 아웃을 당할때 마다 전광판에 보여지는 재미있는 화면들, 치어리더와 함께 하는 응원전의 모습들... 언제 응원을 하고 언제는 응원을 하지 않는지 등등... ^^ 정말 재미 있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같이간 동료들과 함께 7회가 끝나자마자 야구장 밖으로 자리를 옮겨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위성DMB로 경기를 보니 경기는 5:4로 두산의 승리로 끝이 났네요. ㅋㅋ 승리입니다.
오래간만에 가본 야구장... 조만간 가족과 함께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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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2009/06/28 14:14 답글수정삭제즐거운 하루를 보내셨군요. 역시 야구장은 여러 사람이 어울려서 가야.. 그나저나 저는 언제 야구장에 다녀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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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매니저분과 미팅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중입니다.
Tracked from VictoryBears 2009/07/04 10:23롯데자이언츠와 주문형출판 제휴를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문서로만 연락을 하다가 처음 만나는 자리라 조금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열혈 SK와 LG에 이어 롯데팬들의 Needs를 조금이라도 채워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힘을 내볼까 합니다. 내려가는 길 내내 창밖 풍경은 뿌연 안개들이 산을 휘감고 있어 좀 우울한 풍경이었는데 청도를 지나니까 조금 햇살도 내려오고 평화로운 풍경이 보여 기분 좋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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