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글루스가 렛츠리뷰를 외부 블로그에도 오픈한 이후,
첫번째 리뷰에 참가를 해서
당첨(?)이 되는 행운을 가졌습니다. 책이름은 바로
[경제학 콘서트 2]. 한번 읽어 보고 싶다고 생각한 책이었는데, 당첨이 되고나니 기쁘더군요.
책을 받은지는 며칠 되었는데, 그동안 읽느라고 수령기(?)도 못올렸네요.
뭐.. 책을 받을때 그리 좋게 받은 것이 아니라서요.. 책 포장이 조금 부실해서, 한쪽 귀퉁이가 조금 찌그러져 왔더군요. 그냥 노란 봉투에 완충재 하나도 없이 보내는 센스는.. -_-
하지만 책이 구겨져 있다고, 책을 못 읽는 것은 아니니 우선 패스... 하지만 조금만 더 세심한 신경을 써 주셨더라면 좀더 좋을 뻔 했습니다.
우선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목차야 검색을 통하면 바로 나오는 세상이고, 책의 내용 또한 어느정도 검색을 통하면 나오는 세상이 되어 버렸으니, 해당하는 내용에 대한 느낌 위주로 적으려고 합니다.
목차 펼처보기...
1. 똑똑한 사람은 AIDS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변태 혹은 천재 / 위험한 섹스 /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 합리성 vs 이기심 / 대니얼 카너먼의 선택 실험실 / 소유 효과 / 동물적 감각 / 주차위반과 10대 출산율의 상관관계 / 돈 대신 AIDS? / 네 안에 잠든 합리적 마인드를 깨워라
2. 게임의 달인 인생의 달인
라스베이거스의 포커 천재 / 속임수, 기만술, 상대 읽기 / '뻥카'는 정당하다 / 이론엔 천재, 실전엔 젬병 / 게임 이론 실전 적용기 / 이보다 더 짜릿할 수 없다 / 경험자와 무경험자의 차이 / '초점'을 명심하라 / 중독자를 위한 변명 / 신경경제학의 탄생 / 합리적으로 중독을 극복하는 법 / 가장 쓸모 있는 게임 이론
3. 멋진 여자가 평범한 남자와 결혼하는 이유
데이트할 때 알아야 할 것들 / 결혼 쇼핑 / 남자의 몸값 여자의 몸값 / 골드미스는 왜 인기가 없을까 / 멋진 여자와 평범한 남자가 결혼하는 이유 / 피임약이 등록금 인상을 부른다 / 왜 남자는 돈을 벌고, 여자는 집안일을 했을까 / 현명한 여성은 이혼을 결심한다 / 이혼의 경제학
4.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연봉의 비밀
부조리한 사무실 풍경 / 괴짜경제학의 인센티브 / 성과급은 정말로 성과를 높일까? / 성과대로 보상하지 않는 이유 / 사무실 토너먼트에서 살아남기 / 무엇이 CEO의 연봉을 결정하는가 / CEO와 말단직원의 차이점 / 스톡옵션의 숨겨진 비밀 / 내 주머니에서 은밀하게 돈이 빠져나간다
5. 내 이웃은 누구인가
이사할 때 고려할 몇 가지 / 체스판 모델 / 우리 동네는 안전할까 / 대낮의 살인 / 대단지 고층아파트의 위험성 / 동네를 활기 있게 만드는 방법 / 부자 동네 가난한 동네 / 좋은 동네로 이사 가면 인생이 바뀔까
6. 차별당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
차별은 죄가 없다 / 합리적 인종차별 / 가짜 이력서 실험 / 통계적 차별과 선호 차별 / 한 번 불리하면 영원히 불리하다? / 오바마의 '백인 행세하기' / 차별에 대항하는 인센티브 / 차별을 이겨내는 사람들
7. 도시에서 영리하게 살아가기
당신은 왜 도시에 사는가 / 대도시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 / 집값을 결정하는 요인 / 도시 노동자의 가치 / 세계는 뾰족하다 / 핸드폰과 이메일과 도시생활 / 최고의 도시를 찾아라 / 재난 지원의 함정 / 대도시에 보조금을 지급하라
8. 합리적인 유권자 생활
나의 소중한 한 표가 대통령을 바꾼다? / 유권자의 합리적 무지 / 비합리적인 후보가 당선되는 이유 / 지극히 이기적인 선택 / 보조금의 정치학 / 타락한 정부 / 성공적인 혁명을 위한 협상 전략 / 명예혁명 따라잡기
9. 부유한 나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경제 성장의 비밀 / 엄청난 발전의 속도 / 산업혁명의 원동력 / 영국과 네덜란드가 특별한 이유 / 부유한 나라는 위치가 좋다? / 말라리아가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 / 분업의 우수성 / 멜서스의 잘못된 선택
책을 읽으면서 내내 이전에 읽었던 괴짜 경제학이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사회 생활을 경제학의 관점에서 풀어 놓는 것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a_salmov/102267968/
일례를 들어 4장의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연봉의 비밀"의 경우는 왜 CEO는 연봉을 많이 받는지? 그리고 내 상사는 일을 하지 않는데 왜 나보다 연봉이 많은지를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설명을 해 주지요. 또한 5장 "내 이웃은 누구인가"를 읽어 보면, 체스판을 비유로 들어 미국사회에서 백인 집단 거주 지역과 흑인 집단 거주 지역이 나뉠수 밖에 없는 현상에 대한 것을 알기 쉽게 경제학 이론을 적용 시켜서 이야기 해 줍니다.
이런 이야기가 맞다 틀리다라고 하기에는 제 경제학적인 지식이 일천한것 같고, 책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설명을 해 놓고 있습니다.
처음에 괴짜 경제학이라는 책이 떠올랐다고 했는데, 역시나 책을 읽다가 보니 괴짜 경제학의 저자 스티븐 레빗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역시 같은 시기에 비슷한 분야를 연구한 사람들이 저술을 하다 보니, 비슷한 류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정통 경제학 책은 아닙니다. 아주 어려운 수식도 없고, 그렇다고 소설처럼 읽기 편한 책도 아닙니다. 그냥 읽어 내려가면서 주위에 있는 환경을 경제학의 관점에서 모든 사람이 읽기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쓴 책입니다.
이러한 분야를 좋아하기에 저는 이 책을 이글루스 렛츠 리뷰에서 선택을 했고, 또한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회현상을 알고 싶다면.. 한번 읽어 봄이 어떠하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