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clien 이라는 사이트에 자주 들리고는 합니다. clien 이라는 사이트는 원래 PDA 중 palm OS를 사용하면서 sony에서 만든 clie 기종을 다루는 사용자들의 모임이었으나, palm OS가 그 힘을 잃으면서 사이트 자체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내용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위와 같은 전형적인 게시판 커뮤니티 사이트 였지요. 하지만 각 카테고리마다 좋은 정보로 가득차 있었고, 내부적인 게시판 자정작용도 상당히 좋은 곳이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사이트 개편을 위한 공지가 나갔었고, 오늘 우연히 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아래와 같은 모습의 공지가 떠 있더군요.
간단하면서도 깔끔하게, "작업중이네... 이야기 할 사람들은 트위터에서 #clien 태그를 달고 사용해 달라~" 라는 내용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 봤더니...
많은 분들이 사용중이시네요. 대화의 분위기가 clien의 모두의공원(자유게시판), 아질게(아무거나 질문게시판) 과 비슷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포털과는 다르겠지만, 제 기억속에 "사이트 개편"에 대한 안내는 이랬던 것 같습니다.
1. 사이트 개편 공지를 글자 & 정형화된 이미지로 알림
2. 재미나고 장난기 있는 그림으로 알림
3. 개편 공지 + 간단한 플래시 게임등을 이용한 고객 서비스(?)
그리고 이제 다른 커뮤니케이션 툴을 이용해서 자사 사이트 고객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유지.
특히나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사이트의 가장 큰 핵심이 회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면, 커뮤니케이션을 다른 웹서비스로 돌린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트위터가 만든 환경의 변화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발상의 전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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